김해시,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 위해 '민 관 학' 손잡아

입력 2022-04-23 1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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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역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김해지역 '민 관 학'이 손을 맞잡았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22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해시, 콘텐츠산업 역량 강화와 지역인재 육성 위해 '민 관 학' 손잡아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콘텐츠산업의 집중도를 김해지역으로 이동시켜 김해지역 콘텐츠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8년 장유 관동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유치했다. 2022년 지난 2월에는 '김해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반을 마련했다.

인제대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웹툰영상학과와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등 콘텐츠 관련학과를 내년에 신설한다.

협의체는 지난 1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업체 간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하며 경남 콘텐츠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

3개 기관은 협약식에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 개발과 행정적 지원,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실무형 융복합교육, 지역업체 현장실습 지원, 지역인재 채용, 현장실습 기회 제공, 콘텐츠 전문가 자문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5월에는 협약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7월에는 조례에 근거해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위원회를 조직해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 관계자는 "민 관 학의 협업으로 지역인재가 지역 미래유망산업에 종사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