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노인복지관, 말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600인분’ 무료급식

동조·전주그린라이온스클럽 등 5개 클럽 후원으로 삼계탕 준비

입력 2023-08-09 15: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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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노인복지관, 말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600인분’ 무료급식

전북 전주 금암노인복지관은 말복을 맞아 9일 동조라이온스클럽과 전주그린라이온스클럽 등 5개 클럽 후원으로 어르신 600여명(내방 300명, 포장배달 3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삼계탕 나눔 봉사는 20여명의 동조라이온스클럽과 전주그린라이온스클럽 등 5개 클럽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 수박, 바나나 등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듬뿍 담은 음식을 함께 나눴다.

금암노인복지관, 말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600인분’ 무료급식

행사를 준비한 라이온스클럽 관계자는 “회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사랑의 삼계탕을 드시고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이 기운을 차리길 기원한다” 며 “매주 1회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겠다” 고 전했다.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전국적으로 2주 넘게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말복을 맞아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막바지 더위도 잘 이겨내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금암노인복지관은 올 여름 초복, 중복, 말복 등 총 4차례에 걸쳐 1800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