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빵의 도시 브랜드 굳히기

21, 22일 시청 광장 ‘2023 빵빵데이’ 행사

입력 2023-10-20 1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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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과자로 유명한 빵의 도시, 천안시에서 ‘2023 빵빵데이’ 축제가 21(토), 22일(일) 천안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은 우수한 지역 자원인 천안 빵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구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빵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빵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1934년부터 만들어져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천안에는 50여 개의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높은 제과 기술력을 보유한 300여 개 빵집이 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7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천안, 빵의 도시 브랜드 굳히기
천안 ‘2023 빵빵데이’ 홍보포스터.  천안시 제공

시는 이러한 빵 인프라와 최초 호두과자점에서 시작된 천안 빵의 역사를 활용해 빵의 도시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10월 10일 날짜에 숫자 0인 빵을 반복해 ‘빵의 도시 천안’을 알리는 대규모 축제인 ‘빵빵데이’ 축제를 10월에 열고 있다. 이와 함께 3월에는 ‘베리베리 빵빵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청 축제장에선 2일간 빵마켓과 체험행사, 제과점 작품전시, 천안 실용빵 전시, 각종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1일 차에는 공식행사와 개막 세리머니,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호두과자, 케이크, 쿠키, 쌀머핀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나태주, 박장현, 소유가 출연해 신나는 공연으로 빵빵데이 축제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빵마켓 참여업소도 38개소로 확대돼 더 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