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황토사과축제’ 11~12일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서 개최

예산사과 재배 100주년 기념 역사관 운영 등 다채 행사

입력 2023-11-07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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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토사과축제’ 11~12일 예산종합운동장 일원서 개최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 포스터.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구장 일원에서 열린다. 

7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11일 오전 11시에 개막해 라인댄스, 색소폰, 성악 등 관내 공연팀의 공연과 애플 락 페스티벌, 코요태‧조영남‧이은하 등 출연진의 ‘가을밤 애플 콘서트’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이민정, 국악단, 해외 예술단의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에서는 예산사과 재배 100주년을 기념해 예산황토사과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운영과 사과 김장 담그기, 사과 에코백, 사과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기존 판매 위주의 축제를 벗어나 사과를 주제로 한 알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 내 과수농가, 과수작목반, 품목농업인 연구연합회 농‧특산물 판매업체 등 30여 곳이 참여해 황토 사과를 비롯해 갓 수확한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어 판매뿐만 아니라 농특산물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가을 과수원의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사과나무를 이용한 휴게공간인 애플파크를 조성해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사과 재배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지역의 과수농가뿐 아니라 농특산물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