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8차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인 FISU 총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제연맹 총회에서는 15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여 회장과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대회 및 2025 이탈리아 토리노의 동계대회 준비상황을 프레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연맹 총회 임원 선출결과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회장 대행을 맡고 있던 스위스의 레온 에더(Leonz Eder) 가 단독출마하여 만장일치 선출되었으며, 기 집행위원이었던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에 이어 장호성 대한대학스포츠연맹(KUSB) 위원장이 집행위원으로 새로이 선출되어 향후 4년간 충청권 대회 준비에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회에서 조직위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소개와 자체 제작한 대회 홍보동영상을 틀고, 홍보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총회에 참석한 전세계인들에게 성공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조직위원회 이창섭 부위원장은 "금번 총회에 참석하여 징자오 연맹 하계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2027 하계대회 선택종목 채택, 선수촌 운영 등에 대한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하는 등 머리를 맞댔다"면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예정된 국제연맹 실사단의 2027 충청권 하계대회 준비상황 점검 실사 주요내용과 일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