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도 압도적…‘서울의 봄’, 주말 극장가 장악 전망

기사승인 2023-11-24 1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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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도 압도적…‘서울의 봄’, 주말 극장가 장악 전망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주말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봄’은 17만909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72.3%, 누적 관객 수는 39만8541명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발발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전두광(황정민) 패거리가 반란을 작당하는 과정과 이를 막기 위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등 진압군의 노력을 담았다.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탄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실관람객 사이에서도 호평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압도적이다. 주말을 앞둔 이날 오전 10시8분 기준 예매율은 57.2%다. 예매 관객 수만 25만5513명이다. 기존 박스오피스 1위였던 미국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는 5.1%를 기록 중이다. 주말에도 ‘서울의 봄’은 흥행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5위는 ‘프레디의 피자가게’와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가 각각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1만3405명, 1만2230명, 6099명, 3681명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2307명, 1만8584명, 191만5852명, 15만1067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