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상공인 대출 특례보증·이자 지원 확대

대출금 3000만원 이내일 경우 3년간 이자 최대 3% 지원

입력 2024-01-10 13: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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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소상공인 대출 특례보증·이자 지원 확대

경기 가평군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소상공인 대출을 지원해 주는 특례보증 및 이자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가평군의 경기신보 출연금은 총 5억원으로 소상공인이 50억원 보증 규모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특례보증에 따른 신용보증 수수료와 이자 지원도 병행되면서 대출금이 3000만원 이내일 경우 3년 간 최대 3%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 군에 주민등록을 둔 소상공인에서 '사업장 운영자'로 지원 폭이 넓어졌다.

특히 이차 보증지원 금융기관도 NH농협은행 가평군지부에서 군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으로 확대됐다. 소상공인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고 접근성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가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