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확정...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충남에듀잇슈]

입력 2024-01-27 10:58:38
- + 인쇄
탕정8초 신설과 함께 각각 2027년 3월 개원·개교 예정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확정...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충남에듀잇슈]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결과 (가칭)충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가칭)탕정8초등학교 신설에 대해 적정으로 승인됐음을 최종 확정·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가칭)충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충남 특수교육 역량 증대를 위해 2024년 3월에 이전하는 홍북초 이전적지(2만5천243㎡)에 건축연면적 8천630㎡ 규모로 2027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주요 공간은 AI인공지능 미래체험관, 장애이해체험관, 장애성인지교육관, 직업체험관, 대강당, 카페테리어, 실내놀이터, 체육관, 관리 및 사무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가칭)탕정8초등학교는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공동주택 4,670세대가 분양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이어서 유입학생 배치를 위해 신설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설립규모는 50학급(일반 47학급, 특수 3학급) 1,232명,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유입되는 학생으로 인한 아산갈산초등학교의 과밀학급 운영을 미리 해소할 수 있으며, 유입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가칭)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 설립을 통해 충남 특수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통합교육 환경에 대비할 것이며, (가칭)탕정8초등학교 신설로 아산 탕정면에 유입되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철저히 준비하여 계획된 시기에 개원과 개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을교육, 정책 협업으로 충남미래교육 실행력 강화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확정...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충남에듀잇슈]
지난 26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 ‘교육협력 전환 중심 정책협업 소통나눔자리’ 모습.

충남교육청은 지난 26일 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충남행복교육지구 중심의 정책협업과 학생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전문직원 중 희망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배움자리에서는 △미래교육과 교육협력 전환 과제 탐색(박상옥, 공주대학교 교수) △행복교육지구 정책‧교육협력 전환 과제 안내 △교육협력 전환을 위한 정책별 협업 방안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는 충남교육청의 올해 정책 목표인 ‘학생 주도성 발현과 미래교육 실행력 강화'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이 그동안 추구해온 학생중심 교육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학생중심 교육 구체화를 위해 국내외 미래교육 연구 동향과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교육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5대 전환과제(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 전환)를 중심으로 충남미래교육 2030‘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교육활동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 주도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잠재된 역량이 드러나도록 정책별로 실천적 과제를 도출하는 등 5대 전환과제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미래교육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험 제공으로 학습과 삶의 균형 성장 지원 △지역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통합적인 지원 체제 구축 △학교-지역 연계 학습망‧안전망 구축으로 교육 양극화 해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협력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각자 담당하고 있는 정책 중 ‘교육협력’을 중심으로 협업이 가능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교육 생태계를 통해 학생 주도성이 발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신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확정...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충남에듀잇슈]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25일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업무보고에 앞서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교육과정평가정보원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배무룡, 이하 평가정보원)은 지난 25일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배무룡 평가정보원장 및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작년도 주요 성과 안내와 함께 2024년 평가정보원 운영 기본 방향과 경영 의지, 중점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가정보원은 올해 충청남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미래형 교수·학습과 평가 지원 ▲미래인재를 키우는 정보교육 지원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육정책 연구 ▲정보시스템 운영 안정성 강화 ▲청렴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 조성 등 5가지 기본 방향을 운영 중점에 두고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자리에서 올해 변화하는 주요 정책 13선을 소개하며 배움과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교육 선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공유했다. 배무룡 평가정보원장은 2024년 주요 정책에 대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육 흐름에 맞게 세부 사업 내용의 지속적인 협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가 끝난 뒤 김지철 교육감은 평가정보원 각 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촘촘한 학습지원으로 기초학력 보장에 앞장서고,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며,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을 위한 올바른 디지털 전환 교육이 실천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감 동정]

충남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확정...교육부 중투심사 통과 [충남에듀잇슈]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9일 오후 4시 30분 계룡시 소재 대실초등학교 예정지에서 신설학교 공사현장을 점검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