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시민공원주변재정비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7일 오후 열린 투표에서 171표(57.5%)를 받아 삼성물산(124표⋅41.7%)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원 29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권 무효표는 2표(1%)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포스코의 무이자 사업비에 대한 평가를 좋게 보고 미래 가치보다 우선의 비례율에 대해 좋게 생각한 것 같다”고 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조합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와 필수사업비 전액 무이자를 제안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에 선정됐다”며 “품질은 물론 회사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