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상욱 교수 '세계 최고 권인 학술지 초청 논문 게재'

'자기조립 나노패턴 소재' 기술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 논문 초청

입력 2024-02-23 1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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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이 개발한 자기조립 나노패턴 소재가 그 중요성과 과학기술 기여도를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에 퍼스펙티브(perspective) 논문으로 초청, 2월호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KAIST 김상욱 교수 '세계 최고 권인 학술지 초청 논문 게재'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 2월호 표지. KAIST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은 올해 '네이처'가 새로 발간한 인공지능기술과 전기전자 분야 리뷰 전문 학술지로, 세계적 석학 중 독창적이고 선구적 연구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정해 논문을 초청한다.

이번 호에서 김 교수의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앞서 김 교수팀은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제어(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 이를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 데 성공해 국제 반도체 로드맵으로 등록한 바 있다.

KAIST 김상욱 교수 '세계 최고 권인 학술지 초청 논문 게재'
고성능 사물인터넷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나노소재 연구분야 모식도. KAIST

또 최근까지 나노소재 기술을 반도체뿐 아니라 보안소자, 센서,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 다방면으로 적용하는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KAIST 김상욱 교수 '세계 최고 권인 학술지 초청 논문 게재'
자기조립 나노소재 기반의 고성능 사물인터넷 소자 구현 예. KAIST

김 교수는 “포스트 인공지능 시대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은 신소재 기반의 저비용, 저전력, 소형화, 지속가능성이 강화된 소자기술의 혁신이 중요하다”며 “자기조립 나노패턴 소재는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리섕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