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창원문성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입력 2024-02-24 01: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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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22일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을 위해 창원문성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인구 소멸 시대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및 공동 교과과정, 교육 기자재 공유 등 포괄적 협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창신대-창원문성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특히 이번 협약은 '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살리는 대학'이라는 경상남도의 모토 아래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기위한 지역의 강소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교 간의 자발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지역 강소대학 간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대학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선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남 도내 각 지역혁신 주체와 함께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며 지(地)산학연 멀티·콤플렉스 타운을 통한 소규모 연합 대학 혁신 상생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창신대 문덕수문학관, 후원회 발대식 개최 

지난 13일 대학에서 설립한 최초의 문학관으로 경상남도 사립문학관으로 등록된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은 21일 문학관 제2전시실에서 문덕수문학관 후원회 발대식을 열렸다.

이원근 총장과 대학 관계자, 이길원 후원회장을 비롯한 후원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기영 객원연구원의 사회로 박혜진 도서관장의 환영사, 이원근 총장의 격려사, 이상옥 문학관장의 문학관 소개, 이길원 후원회장의 인사말, 문수연 유족대표의 인사말, 후원회 발전 기금 약정서 전달, 문덕수문학관 객원 연구원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신대-창원문성대,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문덕수문학관 후원회는 이길원 후원회장(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을 비롯해서 후원회원으로 양왕용(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 이사장), 김종회(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오민석(단국대 명예교수), 이승복(홍익대 교수), 정유준(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총장),  손정순(월간 쿨투라 대표), 박우담(이형기기념사업회 회장), 민창홍(경남문인협회 회장), 임창연(마산문인협회 회장), 김성진(진주문인협회 회장), 조민자(부산시문학시인회 회장), 이시향(울산디카시인협회 회장) 등 경향 각지의 문인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원근 총장은 "문덕수문학관이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의 보물창고로서 한국 최고의 문학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