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늘봄학교 도입' 앞장선다

최민호 세종시장,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입력 2024-02-27 18: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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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늘봄학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로, 제2국무회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정위원과 더불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지방관련 부처 장⋅차관 등이 함께 참여해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논의 내용을 보고하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 올해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전국에서 아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종은 2019년부터 시청 내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치, 초등생 돌봄과 방과 후 학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구축한 추진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늘봄학교 도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과 후 교육공간으로 활용, 총 324개의 ‘복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 배움터사업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 중이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