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동탄을 경제⋅교육⋅보육 중심도시로…한동훈 나와라"

4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서 출마선언

입력 2024-03-04 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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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4⋅10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지역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4⋅10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지역 출마를 선언하며 “동탄을 경제중심도시, 교육중심도시, 보육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0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정치를 시작하며 유복한 집안에서, 강남에서 자랐을 것으로 비춰졌으나 고향인 상계동에서 출마하면서 새삼 의외라는 (세간의) 시선이 있었다”며 “전국 각지에서 상견한 시민들이 살던 상계신도시에서 성장한 제가 일자리와 주거를 위해 젊은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수도권 남부, 동탄에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화성을 지역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평균연령이 34.5세로 제보다 젊어 매우 긍정적이자 두려움을 주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면서 “어렵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동탄의 젊은 세대들에 대한 혁신의 기대와 (동탄의 미래를) 젊은 세대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동탄 주민들이 특별한 선택을 해 주길 바란다”면서 “(그렇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동탄의 청사진이 태어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으로 교통 분야에선 남동탄IC 신설과 동탄역 광역환승센터 설립을, 교육분야에선 과학고 신설 등을 내세우며 “지역의 모세혈관 같은 지선 교통, 동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더 이상 동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현재 정해지지 않은 여당 후보와 관련해 “경기남부 지역 보수 유권자들은 찍지도 않았던 구청장과 얼마 전까지 상대당 의원이었던 분 중 한 명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 여당은 지금 선거에 대해 사전 준비도, 진지함도 없이 다른 당 후보를 공천하고 있다”면서 “(화성을에는) 할 일 다한 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당하게 나서라”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화성=글⋅사진 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