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도입

입력 2024-03-18 1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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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국내 대표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요금 근절 및 입점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모범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충무공 군항제위원회는 18일 진해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부스 입점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적 영업 시설 입점자 교육 및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대회’를 가졌다.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도입

입점자들은 화재 예방 및 가스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전매행위두 추방·친절·청결·바가지요금 근절’을 결의했다.

작년 문제가 됐던 바가지요금 문제를 완전히 뿌리 뽑기 위해 창원시와 위원회는 전매행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금제, 바가지요금 적발 시 퇴출제, 신고센터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중원 로터리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마련하고 단속반을 구성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단속을 진행한다. 신고 접수 후 즉시 현장을 확인하고 증빙자료를 수집해 명백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적 조처하고 상호 분쟁이 있는 사항은 자체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조치한다.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도입

또한 바가지요금 적발 업소는 군항제에서 영구 퇴출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창원시와 위원회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진해군항제를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62회 진해군항제 무료셔틀버스⋅시내버스 임시노선 운행 실시

창원시가 오는 23일부터 4월1일까지 개최되는 진해군항제와 관련해 교통편의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막바지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전국 벚꽃 축제가 가장 먼저 개최되므로 진해군항제 기간 주말 상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진입로에 교통안내소를 설치해 인근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진해군항제 '바가지요금' 근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도입

교통 안내(통제)구간은 안민터널 일원 2개소, 장복터널 일원 1개소, 진해구청 구청 일원 1개소로 축제기간 중 주말에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 실시하며, 안민터널 방면 차량은 공단로(3000면), 장복터널 방면 차량은 두산볼보로(3000면), 진해 용원에서 오는 차량은 웅천초등학교 명동분교(300면)에 주차를 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3개 방면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관광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공단로(안민터널) 셔틀버스는 블루라인, 두산볼보로(장복터널) 버스는 옐로라인, 웅천초등학교 명동분교는 버스는 레드라인으로 정하여 운행한다.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 후 돌아갈 때는 처음에 탑승하고 온 같은색 라인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또한 시내에서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인의동 종점에서 진해루(해군교육사령부 정문), 경화역, 북원로터리를 순환하는 임시 시내버스를 주말 16대(15분 간격), 해군사관학교(평일 3대, 주말 8대)와 해군기지사령부(평일 1대, 주말 2대)를 오가는 시내버스도 운행하며 요금은 유료(현금 1500원, 교통카드 1450원)이다. 

올해 해군사관학교(11부두)는 사전예약자만 관광 할 수 있고 해당정류장도 사전예약자만이 승·하차를 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