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 종이 회계서류 디지털화·온라인 점검 추진

입력 2024-03-19 1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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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집 종이 회계서류 디지털화·온라인 점검 추진

인천시는 올해부터 ‘인천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집 회계서류 디지털화와 온라인 점검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지난 2020년 어린이집 회계 투명성과 시설 운영의 편의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어린이집 1652곳 중 1550곳인 93.8%가 가입돼 있다.

이처럼 시스템 가입률이 약 94%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대다수 어린이집은 회계서류를 종이문서로 보관·출력하는 관행을 이어왔다.

시는 어린이집의 카드·통장 사용, 예산 집행내역 등을 관리시스템과 연계하고 회계 증빙서류는 시스템에 업로드·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내 군·구는 어린이집 보조금 등 회계서류를 수시로 온라인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해 디지털 문서화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문서화에 참여하는 우수 어린이집에 회계분야 현장점검을 줄이고 시·군·구 합동점검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추진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