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지만 평년보다 포근’…낮 최고 19도까지 올라

일교차 커 환절기 건강 유의

기사승인 2024-03-27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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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지만 평년보다 포근’…낮 최고 19도까지 올라
사진=울산광역시

수요일인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기온은 최고 19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날까지 내린 비나 눈으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최저기온 -2~7도, 최고기온 11~16도)보다 기온이 2~3도 높아 약간 포근하겠다.

일교차는 최고 15도 이상 벌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20도 사이로 올라 평년보다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0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서부앞바다 제외)은 이날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