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년기에 진입한 청년에게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경북도에 주소를 둔 19세(2005년생) 청년이며, 7730명을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발급은 협력예매처(인터파크, 예스24 중 택일)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최대 15만원을 포인트 또는 상품권 형태로 지급 된다.

신청 시 1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5만원은 지방비 확보 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패스는 최초 신청·발급한 예매처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는 예술 분야의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국악, 전시 등이다.

다만 대중가수·토크 콘서트, 팬미팅, 페스티벌, 강연·종교행사, 아동·가족 행사·축제, 아동 체험전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년들의 문화 욕구를 실현하고 문화소비와 향유 기회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