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숙련기술 명장 양성 지원 대폭 확대

입력 2024-03-28 09:38:37
- + 인쇄
경북도, 숙련기술 명장 양성 지원 대폭 확대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경북 숙련 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후계자 양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도내 활동 중인 우수 숙련 기술인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기술인을 대상으로 노하우를 전수하기 이해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첫 사업에서 직업계고 학생의 큰 호응으로 사업비가 조기 소진된 것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2배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도 당초 직업계고에서 중학교와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60명의 고숙련 기술 후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은 전자·공예·화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과 경북도최고장인, 국가 품질명장 등 84명으로 구성한 기술지원단이 나선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기업은 후계자 대상 직종과 일시, 내용을 작성해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 신산업을 끌어 나갈 기술 인재 양성과 제도적 지원에 도정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