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국제 웰니스 도시' 기틀 다진다

김광열 군수, 인도 찾아 국제 협력 이끌어
협약 체결, 웰니스 관련 행사 추진 협력

입력 2024-03-28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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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국제 웰니스 도시' 기틀 다진다
김광열 군수가 마울라나 아자드 국립공과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국제 웰니스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광열 군수가 세계 자연의학의 한 축인 인도를 찾아 국제 협력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김 군수 일행이 17~25일까지 인도를 찾아 일정을 소화했다.

김 군수 일행은 지난 19일 바라나스힌두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10월 개최될 '영덕 국제 H 웰니스 페스타 2024'에 협력키로 했다.

바라나스힌두대학은 2022년부터 열린 영덕 국제 H 웰니스 페스타에 학부 교수들과 인턴·레지던트를 파견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에는 지난해 5월 경북도와 협약을 체결한 우따르프라데시주 요기 수상과 면담을 갖고 웰니스 산업 교류, 국제 H 웰니스 페스타 2024 참가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22일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준하는 마울라나 아자드 국립공과대학 총장과 만나 양국 웰니스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 웰니스 아카데미에 델리대, 바라나스힌두대 등이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수료증을 공동 발급해 신뢰성과 권위를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인도 최고 명문 델리대학교, 인도 중앙정부 직속의 델리 아유르베다 전인도 연구소 등과는 오는 6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군수 일행이 인도 방문을 통해 거둔 성과는 올해 열릴 영덕 국제 웰니스 치유산업 박람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군수는 "인도 방문을 통해 웰니스 산업 발전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국제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