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전국 대부분 최악의 황사’…대기질 ‘매우 나쁨’

기사승인 2024-03-28 1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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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전국 대부분 최악의 황사’…대기질 ‘매우 나쁨’
지난 17일 황사가 유입됐을 때 서울 도심. 연합뉴스

금요일인 29일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매우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수도권·강원·충남·경북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을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영향받는 지역이 달라지겠다”며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은 세척 후 먹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실외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농가에서는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로 대피시켜야 한다.

내몽골고원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면서 28일 밤 수도권부터 전국을 뒤덮겠다. 29일 오후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 지역들도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대기질이 악화할 때가 있겠다.

대기질은 토요일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을 전망으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이겠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