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첫 번째 '외국인⋅다문화 정책 기본계획' 확정

‘다양한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 평택’ 위한 정책 설계도
2028년까지…4대 정책전략, 11개 정책과제, 97개 세부사업

기사승인 2024-04-03 17:37:35
- + 인쇄
평택시, 첫 번째 '외국인⋅다문화 정책 기본계획' 확정
평택시청

경기 평택시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1차(2024-2028)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1차 기본계획은 성장하는 사회참여 제고(참여), 존중하고 소통하는 인권중심(공감), 이주민과 미래세대 서비스체계 활성화(성장), 거버넌스 협력체계 강화(협업) 등 4대 정책전략으로 크게 구분되며 11개 정책과제, 9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계획은 향후 5년간 22개 부서가 정책목표의 달성을 위해 협업해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평택시 외국인 주민 수는 4만3588명으로 전체 인구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만9032명(4.3%), 2017년 3만1957명(6.6%)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지역사회의 환경변화와 새로운 정책 수요를 반영하는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학계, 현장, 관계부서 등과 논의해 분야별로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했으며 3차에 걸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무자회의'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주민분과 회의' 등을 통해 전문가와 실무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