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후보, 세 번째 책 ‘도취된 권력, 타락한 정의’ 출간

조국·최강욱·이탄희 등 8인 공저…검찰과 권력 실체 고발

입력 2024-04-08 14: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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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후보, 세 번째 책 ‘도취된 권력, 타락한 정의’ 출간
이성윤 국회의원 후보가 집필한  ‘그것은 쿠데타였다’, ‘꽃은 무죄다’,  ‘도취된 권력, 타락한 정의’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국회의원 후보(전북 전주을)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 8명이 공저자로 참여한 세 번째 책을 출간해 검찰과 권력의 민낯을 폭로했다. 

이번에 출간한 ‘도취된 권력, 타락한 정의(펴낸곳 창비)’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역임한 이성윤 후보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연주 전 검사, 조성식 기자,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탄희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등 8명이 공저자로 참여했고, 최강욱 전 국회의원이 엮은이로 참여해 검찰 권력에 신랄한 비판을 더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검찰을 고발하다’는 부제를 달고 검찰개혁의 최전선에서 싸운 8인의 절박한 증언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 후보는 책에서 “일부 정치검찰이나 특수부 등이 자신들의 권한 축소를 막고자 보이지 않게 저항해 온 것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론을 이용해 검찰 권한 축소를 막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전면적인 검찰개혁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을 막을 수 없는 환경을 검찰 스스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조 전 법무부장관은 “검찰 권력은 공포와 특혜를 이용해 시민들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일독을 권했다.

최 전 의원은 “다시는 이러한 주제(검찰개혁)가 담긴 책을 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말로 검찰개혁의 시급성과 절박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성윤 후보는 본격적인 정치 입문에 앞서 ‘그것은 쿠데타였다’, ‘꽃은 무죄다’를 집필, 두 권의 책을 연달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