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18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에 신속한 자금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구은행이 특별출연한 180억원을 재원으로 대구신보는 보증 심사를 거쳐 대구 소재 기업에 약 2700억원을 지원한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지난 2월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 12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300억원을 지역 신용보증재단 재원으로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출연금 17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황병우 은행장은 “경영애로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나누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출연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 회복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