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꽉 가자’… 젠지, ‘캐니언’ 카직스 앞세워 2-2 동점 [LCK]

기사승인 2024-04-14 18: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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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꽉 가자’… 젠지, ‘캐니언’ 카직스 앞세워 2-2 동점 [LCK]
‘캐니언’ 김건부. 사진=김영건 기자

젠지e스포츠가 ‘정글 카직스’라는 승부수를 통해 승부를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 갔다.

젠지e스포츠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 T1과 다전제(5판 3선승제)에서 4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블루 진영을 택한 젠지e스포츠는 크산테-카직스-아우렐리온 솔-루시안-나미를 픽했다. 카직스 정글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T1은 레드 진영에서 그웬-신짜오-아지르-아펠리오스-룰루를 골랐다. 아지르-신짜오로 균형잡힌 미드 정글 듀오를 구성했다.

양 팀은 10분 탑 교전에서 2킬씩 챙겼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더블킬을 올렸고, 김건부와 ‘페이즈’ 김수환의 루시안이 1킬을 기록했다. 이후 탐색전을 펼친 양 팀은 포탑과 용을 지속적으로 교환하며 골드를 맞췄다. 

팽팽한 흐름에서 젠지e스포츠가 먼저 나섰다. 19분께 김건부의 카직스가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를 상대로 솔로킬을 터뜨렸다. 이때 이득을 바탕으로 젠지e스포츠가 시야 장악에서 조금씩 앞섰다. 

젠지e스포츠는 멈추지 않았다. 23분 미드 지역에서 ‘기인’ 김기인의 크산테가 다이브를 통해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를 처치했다. 젠지e스포츠는 미드 2차 포탑도 부수며 골드 차 3000골드로 달아났다. 

흐름을 잡은 젠지e스포츠는 26분 상대를 몰아내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 아우렐리온 솔의 궁극기(천상강림)와 카직스의 암살을 통해 상대를 5인을 모두 제거했다. 골드 차도 무려 8000골드로 벌렸다. 

이후 29분 젠지e스포츠는 그대로 진격하며 T1 넥서스를 격파했다. 승부는 풀세트로 향하게 됐다. 

송파=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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