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 영주시의원, “2조원대 시 공유재산 세부내역 공개해야”

입력 2024-04-15 14: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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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영주시의원, “2조원대 시 공유재산 세부내역 공개해야”
영주시의회 손성호(국민의힘, 라선거구) 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경북 영주시의회 손성호(국민의힘, 라선거구) 의원이 영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2조 4000억 원대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손 의원은 15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 세부 내역 공개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손 의원은 “2022회계연도 결산서에 따르면 영주시는 26.13㎢, 2조 4000억 원 규모의 공유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부동산이 40%(9606억 원)로 2018년과 비교하면 면적은 2.9%(0.74㎢), 금액은 25.9%(1,977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및 자체 세입과 지방교부세 감소 등의 행정 환경 변화에 따라 공유재산에 대한 관점도 ‘유지·보전’위주의 소극적인 관리에서 ‘개발·활용’을 중점으로 한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유재산 실태조사 및 DB 구축 용역의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실효성 있고 종합적인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유휴 공유재산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대부를 확대하되, 시민들이 공유재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산의 소재지, 면적, 사용 용도 등 세부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시의회 옆에 위치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수도사업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 해당 부지들은 도심 활성화 관련 사업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집행부는 지금부터 면밀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