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프리카에 선진 세관시스템 전파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 개최

아프리카 10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아프리카 국제기구 고위급 초청

입력 2024-04-24 19: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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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프리카 10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와 아프리카 국제기구 고위급을 초청해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세청, 아프리카에 선진 세관시스템 전파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 개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10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및 아프리카 국제기구 고위급 초청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 참석자 기념사진. 관세청

이번 세미나는 ‘AfCFTA 활성화 및 세관 현대화’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행사기간 관체청은 AfCFTA 활성화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사례와 효율적 원산지검증 관리제도를 공유하고, 아프리카 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세관 현대화에 대해서는 한국 관세청의 주요 과학검색장비 운용 현황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 중인 세관업무재설계(BPR)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이밖에 관세청은 AfCFTA 사무국과 관세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주요국과 양자회의를 열고 관세당국별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가 오는 6월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더욱 공고해진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체계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힘이 될 것”이라며 “관세청이 아프리카 관세행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AfCFTA 활성화와 세관 현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 아프리카에 선진 세관시스템 전파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 개최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 10개국 관세행정 최고책임자 및 아프리카 국제기구 고위급 초청 ‘무역 원활화 정책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전하는 고광효 관세청장. 관세청

한편 이날 해외 참석자들은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를 방문해 자동화된 통관현장을 견학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