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지검 수사관 입건

인천지검과 사건 최초 보도한 지방 언론사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4-04-26 0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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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인천지검 수사관 입건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인천지검 수사관이 입건됐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선균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지방 신문사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언론사는 이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해당 언론사가 이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혐의롤 포착하고 강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으며, 추후 포렌식 등을 통해 자세한 정확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