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통영 상노대도 인근 응급환자 긴급 이송

입력 2024-07-02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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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이 지난 1일 통영시 상노대도 인근 해상에서 A호(29톤, 근해자망, 승선원 8명)선장이 얼굴과 팔 마비 증상을 보이는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ㄱ씨(남, 60년생, A호 선장)는 지난 1일 7시30분경 출항해 조업 중 기상악화 우려로 욕지도에 입항한 후 찬물로 씻고 나온 후부터 오한 증상을 보이다가 이후 8시30분경 통영시 상노대도 인근 해상에서 안면 및 오른쪽 팔에 마비 증상과 다리 저림 증세가 발생했다.

사천해경, 통영 상노대도 인근 응급환자 긴급 이송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응급환자 선장을 경비정으로 탑승시켜 맥전포항으로 이송한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당시 A호에 탑승한 승선원 8명은 인근 해상에서 예인 가능한 선박을 요청해 B호(29톤, 근해자망)를 통해 승선원 모두 삼천포구항으로 입항시켰다.
 
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위급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