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조만간 요청 계획”

기사승인 2016-12-25 2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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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인터폴 적색수배 조만간 요청 계획”[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의 신병확보를 위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Red Notice)를 조만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SBS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인터폴 적색수배에 필요한 서류 준비 등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26일 경찰청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수배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범죄 피의자에게 내리는 국제수배다.

적색수배가 내려지면 인터폴에 가입된 세계 190개국 사법당국이 정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앞서 지난 22일 특검은 외교부에 정씨에 대한 여권 반납 및 무표화 조치 요청을 했다.

정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23일 “정씨가 스위스에 망명을 시도한다는 추측성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지난 23일에는 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최씨 모녀를 돕는 윤영식(데이비드 윤)씨 등 남성 5명과 함께 차량을 타고 프랑크푸르트 중심가를 지나는 장면이 현지 교민에게 목격됐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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