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싶은데 형편 안돼서…” 옷가게 절도한 60대 여성

기사승인 2016-12-26 1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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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싶은데 형편 안돼서…” 옷가게 절도한 60대 여성[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옷 가게에서 절도를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주 청원경찰서는 26일 의류매장 외부 판매대에서 옷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5분께 청원구 의류판매장 앞 진열대에서 49만원 상당의 코트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이 매장에서만 총 5회에 걸쳐 208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쳤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의류 매장 외부 진열대는 직원 감시가 소홀한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의류판매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26일 청주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입고 싶은 옷이 있는데, 살 형편이 안돼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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