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2017년 1월,
유럽이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죠.
터키에서는 도로와 항공 등 교통이 마비됐고,
유럽 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유기동물도
추위를 피하지 못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유기동물을 위한 훈훈한 풍경들이
맹추위 속에서도 포근한 온기를 전하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의 한 쇼핑몰이
유기동물에게 건물을 개방한 겁니다.
동물들이 얼어 죽지 않도록
골판지와 담요도 준비해 줬는데요.
굶주린 동물들을 위해
먹이를 챙겨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개들을 가게 안까지 들어올 수 있게 해줬는데요.
따뜻한 가게 안에서 편안히 뒹구는 개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매장을 찾은 손님들 역시 개의치 않고 쇼핑을 즐기네요.
여기 문구점에서는 길고양이들을 돌봐주고 있는데요.
친절한 문구점 주인을 칭찬하는 사람도 있지만,
가게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을
달가워하지 않는 손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구점 주인은 고양이들을 내쫓지 않았는데요.
대신 가게 입구에 안내판을 붙였습니다.
“고양이들이 불편하신 분들은
저희 가게에서 쇼핑하지 마십시오!”
지독한 한파에 얼어 죽어가는 건
인간도 동물도 마찬가집니다.
다행히 이스탄불의 유기동물들은
마음 따뜻한 상점 주인들 덕분에
맹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는데요.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훈훈한 현장,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출처=페이스북 Ali Çelik, Arzu Inan / 유튜브 Ha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