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연예계에 무슨 일이 있었나? 쿠키뉴스 대중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화제를 정리합니다.

△ 김창렬, ‘창렬하다’ 유행어 이미지 타격 소송 패소

가수 김창렬이 식품업체 A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김창렬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편의점에 납품한 ‘김창렬의 포장마차’ 내용물이 부실해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평소 김창렬의 이미지가 대중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아 왔다며 A사의 손을 들어줬다.

벼심기 : 그래도 창렬이형 최근 몇 년은 착하게 살지 않았어?

청소년 : 평소에 잘했어야지라는 말이 이렇게까지 사무칠 줄이야 엄마 내가 잘할게

이작가 : 일부러 김창렬을 모델로 선택한 식품업체의 큰 그림?

수색역 : 김창렬에게 창렬한 결과가 나와버렸네

느낌표 : 창렬하다(화려한 포장과 달리 내용이 부실하다)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등록 되어 있던데

△ 이동건·티아라 지연 결별

공개 열애를 해온 배우 이동건과 티아라의 지연이 지난해 말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두 사람이 지난해 말 헤어진 것이 맞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5년 중국 청두에서 영화 ‘해후’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7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벼심기 : 예상보다 오래 만난 것은 인정

청소년 : 나쁜 선후배 사이라곤 할 수 없을테니까

이작가 : 이렇게 연예계의 좋은 선후배가 1 늘어났습니다

수색역 : 왜 좋은 친구도 아닌 선후배로 남는다는 걸까

느낌표 : 연예계는 결별하면 좋은 선후배 사이가 되는건가?

△ 의외의 수목극 시청률 결과 ‘사임당’↓·‘김과장’↑

지난 2일 KBS2 ‘김과장’이 SBS ‘사임당, 빛의 일기’를 누르고 수목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김과장’ 4회가 13.8%(닐슨 코리아)을 기록하며 12.3%의 시청률을 보인 ‘사임당’을 제친 것. 이영애 출연, 사전 제작, 대규모의 제작비투입 등으로 방영 전 화제를 모았던 ‘사임당’이 다시 반등할지 ‘김과장’이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벼심기 : 김이사나 김상무였음 사임당 명함도 못 내민다

청소년 : 요즘 유행은 사이다

이작가 : 남궁민의 연타석 홈런, ‘사임당’ 펜스도 넘기다

수색역 : 이영애 만이 정답은 아니죠

느낌표 : 나는 오만원이 좋아요

정리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 사진=쿠키뉴스DB·FNC엔터테인먼트·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