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SK테크엑스, 고교생 대상 ‘스마틴 앱 챌린지’ 공모

기사승인 2017-04-10 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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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SK테크엑스(사장 김영철)와 공동으로 고교생 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7(Smarteen App+ Challenge 2017)’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앱 경연대회로, 중기청은 오는 5월14일까지 약 5주간 참가를 모집한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 고교생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해까지 1872개팀(6316명)이 참여해 222개의 앱이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고교생 앱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기존 생활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미래산업부문(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더해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작을 공모한 후 최종 20개 팀이 선정된다.

오는 5월14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예선과 본선을 거치고 독창성, 구현가능성 및 개발역량 등에서 뛰어난 45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교육을 제공한 후 최종 수상팀을 선발한다. 

올해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SK텔레콤 NUGU서비스(음성인식을 통한 생활편의 연계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Voice UI(음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가 기기간의 소통 매개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개 팀을 비롯한 최종 20개 수상팀에게는 총 4600만원의 상금과 1주일 간의 해외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입상팀에게는 특허출원비용 지원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보호를 강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우대를 통해 창업공간 제공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팀에 대해서는 벤처창업대전 등 전시참가 지원 및 언론 홍보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전국 고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으로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5월14일까지 T아카데미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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