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교차로 등 신호교차로 혼잡 획기적 개선

입력 2017-04-24 11: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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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교차로 등 신호교차로 혼잡 획기적 개선[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연말까지 서면, 연산 등 혼잡교차로 차량흐름 진단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신호를 적용하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체계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는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을 부산 주요 교차로 14개에 구축하고, 부산경찰청과 신호교차로의 흐름을 진단․시뮬레이션해 최적 신호를 도출·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은 시내 주요 교차로의 신호를 최적화해 교차로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인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또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는 부산시와 경찰청의 교통정보 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면, 연산교차로 등 시내 주요 신호교차로가 대상이며, 방향별 교통특성 수집을 위한 고화질 카메라 설치와 수집된 영상을 접근로별 회전통행량, 초기대기 차량, 대기행렬길이, 횡단보행자 수를 자동 집계한다.

이와 함께 DCNN 방식을 적용해 차종별 통과 대수도 수집할 예정이며, 특히 용호사거리에는 시범적으로 5M 이상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해 통과차량의 번호판까지 수집해 방범 기능도 구현할 계획이다.

이 자료는 시간대별, 일별, 월별 자료로 집계, 신호교차로의 혼잡정도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된 결과는 최적 신호를 현장에 적용하며,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과학적인 교통운영·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협업해 신호교차로의 혼잡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mh010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