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쉼터와 치유의 슬로학교 '찬찬서당' 운영 [김해소식]

입력 2024-04-27 0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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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국제슬로시티로서 '찾아가는 슬로학교 찬찬서당'을 지난 26일 개강했다. 

'찾아가는 슬로학교'는 시민과 김해시 방문객을 찾아가서 슬로시티의 기본가치와 정책 방향,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슬로라이프 실천 방법을 알리는 교육이다.

2024년 첫 슬로학교는 생림면 도요마을의 슬로시티 문화창작소를 찾아가 관광두레 주민여행사 룰루낭만 협동조합이 이곳에서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도요돌멍'과 연계해 장애인과 보조교사 등 36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김해시 쉼터와 치유의  슬로학교 '찬찬서당' 운영 [김해소식]

행사는 슬로시티 철학과 슬로라이프 실천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했다.

교육 내용은 명상요가와 시골 밥상 체험, 장군차 시음, 멍 때리기, 마음 다스리기 등으로 구성했다.

슬로시티의 핵심가치인 '천천히 제대로 누리는 좋은 삶'과 '도요돌멍'의 자연명상, 시골밥상 프로그램 등은 크게 각광을 받았다.

'도요돌멍'을 운영하는 룰루낭만 협동조합은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광두레 주민여행사다.
이 협동조합은 김해의 역사와 숨은 생태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굴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슬로학교를 운영해 슬로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청년구직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김해시가 청년들의 취업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2024년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 대상자 200명을 모집한다. 기간은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다.

이 지원사업은 경기침체와 고용 감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김해시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소요될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중퇴 또는 수료한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구직 청년이다.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신청자 중에서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한다. 

지원금은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와 도서 구입,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 등 사회 진입 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와 식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 후 2개월간 근속하면 취업 성공수당 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참여 희망 청년은 경상남도 마이데이터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해시 민간전문감사관 시정 참여 확대한다

김해시가 민간 전문감사관들의 시정 참여도를 확대한다. 공공감사 분야 등에서 시정의 투명화를 위해서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기 민간전문감사관' 17명을 위촉했다. 

김해시 쉼터와 치유의  슬로학교 '찬찬서당' 운영 [김해소식]

이들은 앞으로 세무회계와 건축, 토목, 안전, 전기,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2년간 시 종합감사와 특정감사에 참여한다. 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는 과감하게 시정하는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시는 감사활동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2022년 민간전문감사관제도를 도입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민간전문감사관들은 대형공사장 현장감사를 통해 기술 지원과 경제적인 공법 등을 제안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