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주택대출금리 3.21%…상승세 '주춤'

기사승인 2017-05-30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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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3월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상품별로 보면 집단대출(3.06%)이 0.04%포인트 하락했고, 일반 신용대출(4.52%), 보증대출(3.15%)이 각각 0.09%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졌다. 

4월 기업대출 금리는 3.42%로 0.1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대기업 대출금리가 3.05%로 0.18%포인트 크게 내렸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68%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도 1.48%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비은행권의 경우 수신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호금융이 1.74%로 0.06% 포인트 올랐고 새마을금고(2.01%)와 신용협동조합(2.05%)도 각각 0.02% 포인트씩 상승했다.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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