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커피왕'으로 불렸던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5일) 서울 서초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 대표가 어제(24일) 오후 5시 46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는데요.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 대표가 지난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o****
카페베네의 일등공신으로 명성 높던 분, 이렇게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다니 씁쓸하다. 영면하시길.

yo****
1호점은 무조건 강남역, 커피 업계 최초의 탑 연예인 광고모델로 기용, 무차별적인 확장.
이 세 가지가 강훈 대표가 즐겨 쓰던 방식이었는데 사실 확장까지는 성공하고 이후 품질관리 및 경영유지, 물류지원을 못 해 사상누각이었지.

박****
커피왕 강훈 대표도 이렇게 한순간에 저세상으로 가버리는구나.
나이 49세에 이렇게 가버리면 그의 재능과 나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as****
망고식스도 사업 초반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장 늘리기에만 급급하고 가격과 메뉴는 경쟁력이 없었다

fu****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 그 큰 브랜드들을 운영하던 사람인데.사업이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go****
망고식스 런칭할 때의 그 패기 있는 인터뷰가 생각나네. 사람 앞일은 몰라


강훈 대표는 지난 2011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망고식스'를 국내 브랜드가 아닌 세계적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스타벅스'의 초록 물결이 전 세계를 덮은 것처럼
'망고식스'의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날을 기다린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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