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5대 소장으로 선임된 이정환 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이 13일 본관동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정환 신임 소장은 한양대학교에서 정밀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에서 파괴역학전공으로 석사학위를, 홍익대학교에서 금속가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소장은 1982년 재료연구소에 입사한 후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2014년 한국소성가공학회 회장, 2014년 한국엔지니어연합회 창원 회장, 2016년 창원시 첨단산업육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06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08년 한국소성가공학회 논문상, 2010년 대통령 표창, 2015년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2016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은 바 있다.

이정환 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료종합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에 대한 대내외 시각과 평가를 냉정히 지적하고 연구결과로 말하는 재료연구소, 인재 중심의 재료연구소, 소통과 화합의 재료연구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모든 산업의 뿌리가 되는 재료분야에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는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연구 성과의 질 향상을 통해 소재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재료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