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1’ 靑, 마지막 리허설 실시…시간 공개 예정

기사승인 2018-04-26 09: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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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1’ 靑, 마지막 리허설 실시…시간 공개 예정4·27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가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다.

청와대는 26일 오전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순간부터의 모든 동선을 실제 일정과 동일하게 분 단위로 점검할 예정이다. 리허설에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할 6명이 참석한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시작시간 및 세부 일정 등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북측 공식 수행원들의 명단과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반 여부까지 전해질 전망이다.

정상회담의 정확한 시작 시간은 최고 보안 사항이다. 북한이 공개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동선도 극비사항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머물며 정상회담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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