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올해 첫 열대야… 지난해보다 45일 빨라

입력 2018-05-17 1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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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1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포항의 최저기온이 25.5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5일이나 일찍 열대야가 보였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높게 올라갔고, 밤 동안 구름(흐림)에 의해 지표가 식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구기상지청은 설명했다.

또 남서쪽으로부터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 특성에 의해 포항 지역의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17일 밤부터 18일까지 비가 내려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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