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전투표율 16.43%… 전국 최하위

입력 2018-06-09 19: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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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전투표율 16.43%… 전국 최하위
대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6.43%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대구에서는 204만 7286명의 유권자 중 33만 642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16.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20.14%이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32.98%)다.  

각 구·군별로는 수성구가 19.13%로 가장 높았으며, 중구(18.94%)와 동구(16.39%), 달성군(16.04%)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달서구로 15.02%에 그쳤다.

대구시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긴급 구·군 부단체장 회의까지 소집했지만 투표율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경북은 225만 1538명의 유권자 가운데 55만 705명이 참여, 23.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