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빨리 끝나야 할텐데~"…창녕군, 폭염가뭄대책 마련

입력 2018-08-07 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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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 및 가뭄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민생안정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폭염과 가뭄대비 예방활동 전개, 추진현황과 문제점 및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수시 건강상태 확인을 비롯한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홍보하고,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 및 관리대책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뭄을 대비해 야간에도 양수장 및 보조수원공을 가동해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담수하고, 양수장 ‧ 관정 등 수리시설을 점검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뭄 피해상황을 긴급히 파악하고, 한국농어촌공사창녕지사와 협력 체제를 유지해 수로가 없는 곳은 지하수와 강물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가로수 및 조경 수목 고사 방지를 위해 가뭄해소 시까지 이팝나무 등 27종 3만1933본을 대상으로 물차 10대를 동원해 물주기 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창녕군은 지난달 26일부터 무더위쉼터는 331개소를 점검하고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 등을 설명하고 냉방기 가동상태, 폭염 국민 행동요령, 폭염 리플릿 비치 여부 등 무더위쉼터를 점검한 바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8월에도 폭염과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폭염 취약계층 및 농축산물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대책을 수립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 해달라”고 강조했다.

7일 장순천 부군수도 고암면 신기경로당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유무, 국민행동매뉴얼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장 부군수는 “계속되는 폭염에 바깥 외출은 삼가고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온열 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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