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0조원 투자로 바이오주 상승세…코스닥 789.48 마감

기사승인 2018-08-09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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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코스피 지수가 삼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증권 하인환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180조원 신규 투자 소식에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9일 전일대비 2.26p(0.10%) 오른 2303.7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134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16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1.32%), LG화학(2.39%), NAVER(3.87%)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26%), 포스코(-1.35%), 삼성물산(-0.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65%), 전기가스업(1.64%), 통신업(1.45%) 등이 상승했다. 금융업(-0.46%), 보험(-0.24%), 철강금속(-0.86%), 운수장비(-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67p(0.72%) 오른 789.48에 장을 마쳤다. 개인 26억원, 외국인 49억원, 기관이 2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10위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CJ E&M(3.73%), 스튜디오드래곤(6.77%), 신라젠(5.60%), 펄어비스(1.34%), 바이로메드(2.46%)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1%), 메디톡스(-0.11%), 나노스(-3.44%) 등이 하락했다. 피에스엠씨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제조(0.66%), 반도체(0.06%), 통신방송서비스(2.29%), 일반전지전자(0.80%), 운송장비·부품(5.93),  인터넷(0.53%), 소프트웨어(0.20%), 종이·목재(0.19%) 등이 올랐고, 비금속(-0.94%), IT부품(-0.25%), 금속(-0.73%) 등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17.2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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