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야구 대표팀, 3일 오전 쓸쓸한 귀국

논란의 야구 대표팀, 3일 오전 쓸쓸한 귀국

기사승인 2018-09-03 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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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야구 대표팀, 3일 오전 쓸쓸한 귀국

3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음에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다.

선동열(55)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지만 경기력 저하와 병역 문제로 도마 위에서 난도질 당했다.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한 대표팀은 큰 질타를 받았지만 이후 모든 경기에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오지환, 박해민 등 상무팀 입단을 포기하고 아시안게임에 도전한 것이 물의를 빚었다. 일각에서는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약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이날 귀국한 이들은 오는 4일 재개하는 KBO리그 출전을 위해 각 팀으로 흩어진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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