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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예보…50대·음주자 한랭질환 주의

한랭질환자 50대 가장 많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多…30%는 음주상태

유수인 기자입력 : 2018.12.05 10:42:27 | 수정 : 2018.12.05 10:42:30

질병관리본부는 5일 서울, 강원, 경기 등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어 갑작스런 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등이 있다. 특히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크다.

질본이 2013년부터 전국 약 500개 병원의 응급실로부터  한랭질환자를 신고받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랭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한랭질환이 많았다.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길가나 집주변과 같은 실외에서 발생했고, 하루 중 언제라도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는 때에 발생하나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한랭질환 사망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술을 마시는 경우 신체는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지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다.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하도록 한다.

질본 미래감염병대비과 관계자는 “독거노인과 노숙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가족, 이웃과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며 “질병관리본부는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해 한랭질환 발생추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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