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개시...임원 19명 대상

입력 2019-02-15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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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 개시...임원 19명 대상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은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승계 프로그램은 약 2년간 진행된다. 우선 1차 후보군 대상 1년 프로그램 실시, 3명 내외 2차 후보군 대상 6개월 간 과정 후 2020년 말 최종 은행장 내정자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롱리스트(1차 후보군)으로 선정해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약 1년간 진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에 3명 내외의 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숏 리스트를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중요 계열사 OJT(현장직무교육), 어학능력개발, DGBCEO(최고경영자) 아카데미 등의 과정을 거친 후 2020년 6월에 3명중 1명을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은행장 내정자로 선발된 1명은 6개월간 회장과의 멘토링,  CEO코칭 프로그램 및 글로벌연수 등을 통해 은행장으로서의 역할을 체계화하고 역량강화 과정을 마무리한 후 2020년 12월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수행해야 할 가장 큰 업무 중 하나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이 모든 사람들의 축하 및 응원 속에 선임되는 것”이라며 “모든 후보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평가과정에서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의 역할이 강화돼 투명하고 합리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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