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계 큰 별 졌다"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계 큰 별 졌다"

기사승인 2019-02-19 2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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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별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별세했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잡지 클로저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칼 라거펠트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은퇴설과 건강 악화설에 시달렸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오트 쿠튀르 쇼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최근 몇주간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 라거펠트는 독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로, 피에르 발망 등에서 활약하다 1982년 샤넬에 영입됐다. 1983년 샤넬 오트 쿠튀르 컬렉션으로 데뷔, 이후 쭉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다.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불린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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