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러시아 순방길 올라

입력 2019-02-21 1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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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 러시아 순방길 올라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러시아 순방길에 올랐다.

이 시장은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 의사협회장 등과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러 지방협력포럼'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러시아 거점지역 중 하나인 캄차카주와 교류의향서, 업무협력협약서 등을 체결하고 우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캄차카지역과 수산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극동지역 최대 도시이자 광물자원이 풍부한 제조업 중심도시인 하바롭스크시를 방문, 교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업 방문,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류를 추진한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남북 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면서 "지역기업의 북방진출,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14년 민선 6기 시장으로 취임한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국제항로 개설 등 물류산업과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 바 있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 러시아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환동해권 거점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이어오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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