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샌드박스 '도브' 김재연 "이번 승리로 여유 생겨 다행"

샌드박스 '도브' 김재연 "이번 승리로 여유 생겨 다행"

기사승인 2019-08-09 20: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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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샌드박스 '도브' 김재연

9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R 3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은 샌드박스 ‘도브’ 김재연은 “이기는 쪽이 플레이오프 거의 확정이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나머지 두 경기도 꼭 이기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다 힘들었다. 1세트는 한 번의 실수로 졌고, 2세트는 한번의 교전으로 승리했다. 3세트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이긴 경기였다”고 말했다. 

남은 두 경기에 대해서 “기세가 좋은 SKT가 걱정이다. 오늘 다행히 이겨서 SKT전의 부담감이 좀 줄었다. 그나마 여유가 생겨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유의준 감독님이 부재중인데 “게임 외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 안 쓰려고 한다. 내적으로는 다 같이 최대한 힘내자고 하고 있다. 느껴지는 것이 없지 않아 있는데 내부적으로 몰두하고 있어서 크게 와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칼리’로 2, 3세트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최근 2~3주전까지만 해도 나뿐만이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좀 안 좋다는 얘기가 나왔고 나도 그렇게 느꼈다. 스크림 결과에 따라 팀 컨디션이 바뀌는 것 같다. 안 좋을 때는 다 같이 안 좋고 스크림이 결과가 좋으면 다 같이 잘된다. 자신감도 한몫하는 것 같다. 그래도 전보다는 확실히 경기력 많이 다듬어졌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샌드박스 대표님 생일인데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 MVP도 받고 좋은 일들이 겹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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