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아시아 최대 규모 헬스 빅데이터 분산 연구망 구축

기사승인 2019-12-16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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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 빅데이터 분산 연구망이 실현되다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 구축 및 상호협력 계약 체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아주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 참여 빅데이터 연구 공동체 실험
[병원소식] 아시아 최대 규모 헬스 빅데이터 분산 연구망 구축아시아 최대 규모 의료 빅데이터 분산 연구망 구축작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아주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지난 13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의료빅데이터 공통 데이터모델(CDM) 개발연구와 관련,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 구축 및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헬스 빅데이터 연구 자유지대' 구축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외에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산업통상자원부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단장 박래웅) △강원대학교병원(원장 이승준)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윤권하)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CDM 기반 분산 연구망을 해당 기관 내부 연구자와 같이 자유로이 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산업형 국제 표준인 OMOP-CDM 방식으로 변환하고 이에 대한 가명화 및 표준화 작업도 완수했다. 다만, 가명화해놓은 자료라 할지라도 소속 연구원은 개별 자료를 직접 열람할 수 없도록 했다. 플랫폼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석한 통계결과만 열람할 수 있도록 하여 개인정보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래웅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약물이나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대규모로 손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은 물론,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기수 기자 elgis@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